우리 교회 수양관이 있는 진천 자연교회에 가면 아담한 뒷산을 산책로처럼 길을 내고 곳곳에 기도처를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동산이 있는데 우리 목사님께서 이름을 겟세마네 동산이라 정하셨습니다.
”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.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” (눅22:42)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전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던 겟세마네 그 동산입니다. 저희들에게 기도의 본을 가르쳐주신 예수님은 나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결단하는 기도를 드리셨습니다.
”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“(마26:42)
겟세마네 동산위에 주님처럼 우뚝 서있는 세 그루의 소나무..
가운데 있는 소나무는 가지가 부러져 축 늘어져있는 모습이 좀 측은합니다.
사시사철 변하지 않는 늘 푸른 소나무처럼 우리의 믿음도 고난과 역경을 인내하며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소나무처럼 강건하게 자리하기를 소망합니다.

2025- 0328 겟세마네 동산의 소나무 90.9×65.1cm arcylic on canvas